「미래교육, 희망은 있는가? -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교육 대토론회 6월 26일 개최

사단법인 미래교육희망(이사장 유기홍, 17대 국회 교육위 간사)은 6월 26일(금)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1층 대강의실에서 국회 안민석의원실과 공동주관으로「미래교육, 희망은 있는가? -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유기홍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이야말로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야 하는데,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교육이 더 이상 우리의 희망이 아닌 절망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안 모색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거용교수(상명대 교수, 대학교육연구소 소장)는 「대학의 지식공장화․지식시장화를 가로지르기」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을 “1) 소위 5.31 교육개혁안 완성을 향한 질주, 2) 무분별한 규제완화, 3) 대학 간 부익부 빈익빈 심화, 4) 서민들의 극심한 교육비 증가 5) 대학민주화 역행 우려, 6) 대학의 ‘지식공장화’와 ‘지식시장화’, 7) 파행 몰고올 대학구조조정”의 7가지로 평가하고 “새로운 연대로 대안을 구축하자”고 역설한다.

또 중등교육 분야의 발제를 맡은 강승규 교수(우석대 교수, 전 교육혁신위 상임위원)는 「이명박정부 교육정책 전환의 방향」 제하의 발제를 통해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이 국가통제 교육체계, 특권층 위주, 무한경쟁 등으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며, 정책 전환의 방향으로 “1) 교과성적 위주의 대학합격기준 탈피: 입학사정관제의 순기능 정착, 2) 국가수준교육과정탈피 교사의 교재편성권 확대, 3) 자율학교 확대: 저소득지역에서부터 실시, 4) 학교 구성원의 내적 동기유발을 촉진하는 평가 정착, 5) 국가수준학력진단평가의 철회 또는 궤도수정, 6) 특목고와 외고의 확대 등 고교정책에 대한 재검토 및 철회”의 6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대학교육 분야에서는 이은미 교수(홍익대 교수)와 김용일 교수(한국 해양대 교수)가, 중등교육 분야에서는 신창호 교수(고려대 교수)와 한만중(전교조 정책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며, 종합토론의 좌장은 최갑수 교수(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이 날 토론회는 교육계의 진보적인 입장에 선 대표적인 학자와 활동가들이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이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기홍 이사장(011-312-6657), 서윤기 사무국장(010-8925-9964)/안민석의원실 허남동 비서관(784-5070)에게 문의해 주십시오.